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3억3천600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을 합해 31억6천950만5천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28억3천358만5천원보다 3억3천592만원 불어난 것이다.
20일 오후 서울 연무관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 대표단과의 대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 03. 20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25억5천861만4천원에서 이듬해 정기 재산신고에서 2억7천497만1천원이 늘어난데 이어 2년 연속 재산이 증가했다. 집권 2년간 늘어난 재산은 6억원 가까이 되는 셈이다.
박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재산으로 부동산과 예금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이미 알려진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로 지난해 23억원이던 이 단독주택의 가액은 6천만원이 올랐다.
예금은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재산으로 8억950만5천원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억3천358만5천원이던 예금이 총 2억7천592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처럼 재산 증가의 가장 큰 배경이 된 예금 증가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인세 등 예금액 증가’를 사유로 밝혔다.
이는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에세이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 자신이 쓴 책이 국내외에서 여전히 잘 팔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미혼인 박 대통령이 관전에서 홀로 생활하며 급여를 거의 그대로 저축할 수 있는 점도 예금 증가의 배경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억9천255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연합뉴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을 합해 31억6천950만5천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28억3천358만5천원보다 3억3천592만원 불어난 것이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20일 오후 서울 연무관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 대표단과의 대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 03. 20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재산으로 부동산과 예금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이미 알려진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로 지난해 23억원이던 이 단독주택의 가액은 6천만원이 올랐다.
예금은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재산으로 8억950만5천원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억3천358만5천원이던 예금이 총 2억7천592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처럼 재산 증가의 가장 큰 배경이 된 예금 증가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인세 등 예금액 증가’를 사유로 밝혔다.
이는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에세이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 자신이 쓴 책이 국내외에서 여전히 잘 팔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미혼인 박 대통령이 관전에서 홀로 생활하며 급여를 거의 그대로 저축할 수 있는 점도 예금 증가의 배경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억9천255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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