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후보등록 시작…여야 선거모드 돌입

4·29 재보선 후보등록 시작…여야 선거모드 돌입

입력 2015-04-09 11:22
수정 2015-04-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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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곳·지방의원 8곳…공식선거운동 1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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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스타트, 관악을 후보자 등록
4.29 재보선 스타트, 관악을 후보자 등록 4.29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관악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연합뉴스
오는 29일 열리는 재·보궐선거 후보 신청 접수가 국회의원 지역구 4곳과 지방의원 지역구 선관위원회 8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후보 등록은 10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의 8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열린다.

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해 13일간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게 된다.

이번 재·보선은 1년 임기의 국회의원 4명과 일부 지방의원만 다시 뽑은 작은 규모의 선거이지만, 1년 남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여야 모두 민심의 변화 흐름을 짚어볼 ‘시험대’로 여기고 있다.

또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하는 선거라는 점에서도 그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의 정치적 희비가 적잖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4곳 가운데 2개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이날 후보 등록 시작을 계기로 본격적인 재보선 체제로 전환하고 선거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후 늦게 광주 서을을 방문해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하며 지역 민심과 선거 판세를 살펴볼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오후 수도권 격전지인 경기도 성남 중원을 찾아가 지원 유세를 한다. 동교동계인 권노갑 상임고문은 ‘텃밭’ 광주 서을에서 첫 선거 지원을 시작한다.

한편 4·29 재보선의 사전투표일은 오는 24∼25일이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까지다.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까지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지고,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인천 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에서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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