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성완종 수사’에 “압력·정치적 딜 없었다”

황교안, ‘성완종 수사’에 “압력·정치적 딜 없었다”

입력 2015-04-13 15:22
수정 2015-04-13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자원외교 비리 수사 과정에 정치적 딜(거래)을 검찰이 제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딜이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수사 과정에서는 변호사가 3명이 참여해서 시종 같이 했으며, 압력이 가해지거나 딜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별건 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러시아 캄차카 광구 개발 비리와 관련해서 은행권으로부터 성공불융자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비리가 포착됐다”면서 “이를 밝히다 보니 회사 내 분식회계를 포함한 일련의 것들이 연결돼 수사한 것이지 별건 수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사망 직전 검찰이 자원외교 수사에 특별한 성과가 없자 분식회계, 횡령 등에 대한 별건 수사를 벌여 정치적 딜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