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시국회서 법안 70~80개 추가 처리”
새누리당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을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당정 간에 20일 처리를 목표로 합의한 바 있어 일단 20일 본회의를 잡고 있다”면서 “다만 야당은 추경 심사 처리에 최소한으로 하더라도 23일은 돼야 한다고 해서 추가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또 “여야간 합의한 공적연금강화 특위나 국회 운영위 산하 인사청문제도 점검 소위도 오늘 최종 합의되면 출범할 것”이라면서 “7월 임시회 첫날인 8일 추경예산 관련 정부 측 시정연설을 듣고, 이후 추가로 법사위에 심사 중인 법안 70∼80개가량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수석부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서는 “사건 초기부터 청와대나 당은 상설 특검 외에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야당이 상설 특검을 수용한다면 언제든지 협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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