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대통령 묘소, 서울현충원 제3장군묘역 우측능선

김영삼 전대통령 묘소, 서울현충원 제3장군묘역 우측능선

입력 2015-11-22 15:41
수정 2015-11-22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2일 “국방부, 현충원 관계자와 김현철 씨 등 김영삼 전 대통령 유족이 오늘 만나 서울현충원에 조성할 묘소 위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묘소는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묘소가 들어설 자리는 충혼당과 봉안식장이 있는 곳으로 봉안식장 바로 앞쪽이다.

국가원수를 지낸 사람의 묘소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64㎡(80평) 크기로 조성된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 예정지 한참 왼쪽편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의 묘소가, 위쪽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가 각각 조성되어 있다.

김 전 대통령 유족 측과 동행한 지관(地官)이 서울현충원 여러 곳을 둘러본 뒤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을 ‘명당’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 위치도 지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와 현충원은 이날 오후부터 묘소 진입로 설치 등의 공사에 들어갔다. 묘소 주변에 대한 조경 작업을 마치려면 안장식 후에도 1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안장식 때 의장대와 군악대, 조총대, 운구병, 도열병, 무개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