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FTA 비준안·경제법안 처리가 YS 유지 받드는 길”

김무성 “FTA 비준안·경제법안 처리가 YS 유지 받드는 길”

입력 2015-11-26 09:44
수정 2015-11-26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野,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한·중 FTA 지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와 관련, 야당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지연시키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모두발언하는 김무성
모두발언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기업들이 내수부진과 수출환경 악화 속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이런 기업과 경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살 길을 열어주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데, 당장 시급한 게 한·중 FTA 비준안 처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수출을 더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한·중 FTA가 조속히 처리되기를 바라는 기업과 국민의 여망에 역행하지 않아야 한다”며 “야당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갖다붙이며 지연시키고 있어 새누리당으로서는 말할 수 없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한·중 FTA(비준안)는 물론 다른 민생·경제 법안도 모두 원만히 잘 처리하는 게 우리 국회가 할 일이고 영면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간절히 원하는 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의 큰 지도자를 떠나보내는 마당에 정쟁이나 갈등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드는 길은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노동개혁 법안, 경제활성화법안 등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