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내년 지방선거는 당대표가 얼굴…안철수 對 추미애 구도로”

安 “내년 지방선거는 당대표가 얼굴…안철수 對 추미애 구도로”

입력 2017-08-10 16:24
수정 2017-08-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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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에서 호남이 국민의당 우뚝 세워주고 정치지형 바꿔”“개혁경쟁으로 당 살릴 것…千 ‘끝장토론’ 제안 무의미”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과 대결할 때 정동영 대 추미애, 천정배 대 추미애, 안철수 대 추미애, 과연 어떤 구도가 한명이라도 많은 기초의원을 당선시킬지 그 기준 하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당대표 후보들로는 당의 소멸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내년 지방선거는 당 대표가 얼굴이다. 당원들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위기 상황이 아니면 제가 나올 결심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면서 “그러나 너무나 엄중한 상황에서 당이 소멸되면 다시는 이런 좋은 3당체제, 다당제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나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천정배 전 대표가 안 전 대표를 향해 “방화범이 그 불을 끄러 나오겠다고 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집에 불이 났는데 한 사람이라도 더 불끄는 데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나”라고 맞받았다.

안 전 대표는 호남에서의 지지 회복 방안과 관련해 “지난 대선 때 정권교체 확률이 높은 곳에 힘을 보태자는 열망이 강했던데 따른 결과였다”며 “제 부족함을 반성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며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우클릭 행보’로 호남 민심이 이탈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가장 현실적인, 실행 가능한 방법을 말했던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결국은 제가 주장한 정책들로 선회하는 것이 꽤 많이 눈에 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호남에서 국민의당을 우뚝 세워줬다.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 자체를 바꿔줬다”고 언급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위기 상황이다. 이번 전대는 혁신 전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경쟁자인 천정배 전 대표가 안 전 대표의 출마 철회 여부를 놓고 ‘끝장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이미 제가 후보등록을 했다. 관련된 토론은 이제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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