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관 영결식에 조화 보내 애도

문 대통령, 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관 영결식에 조화 보내 애도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19 10:46
수정 2017-09-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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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강원도 강릉시 석란정에 난 불을 끄던 중 순직한 고(故) 이영욱 소방경과 고(故) 이호현 소방교의 합동 영결식에 조화(弔花)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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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순직 소방관 합동 영결식
강릉 순직 소방관 합동 영결식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의 합동 영결식이 19일 강릉시청 대강에서 엄수되고 있다. 2017.9.19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문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 중이지만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발송했다”며 “두 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 소방경과 이 소방교는 지난 17일 새벽 강원 강릉시 석란정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소방위님은 정년을 앞두었고 이 소방사님은 올해 초 임용된 새내기였다”면서 “두 분의 희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두 사람의 희생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천붕(天崩, 하늘이 무너짐)과 참척(慘慽,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죽는 일)의 아픔을 겪은 유가족에게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떠난 분들을 기억하고 남은 이들의 몫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시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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