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이지스함 4척, 北미사일 탐지·추적 훈련

한미일 3국 이지스함 4척, 北미사일 탐지·추적 훈련

입력 2017-10-24 09:24
수정 2017-10-24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4∼25일 한일 주변 해역서 진행…“북핵·미사일 위협 대비”

한미일 3국 군이 24일부터 이틀간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Missile Warning Exercise)을 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일 3국은 24일부터 25일까지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2016년 10월 제48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 결과에 따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스테덤함과 디케이터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키리시마함이 참가한다.

미사일 경보훈련은 레이더로 적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것으로, 적 미사일을 파괴하는 요격 단계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표적을 발사하지는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 표적을 3국 이지스함이 탐지·추적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 이지스함은 상당한 거리를 두고 해상에 배치돼 표적을 비행 단계별로 탐지·추적하고 위성을 경유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정례적으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하고 있지만, 북한의 위협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하는 이번 훈련은 특별한 의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 8월 29일과 9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발사한 이후 한미일 3국의 첫 미사일 경보훈련이기도 하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23일 필리핀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사일 경보훈련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해 6월과 11월, 올해 1월과 3월 등 네 차례 실시됐고 이번이 다섯 번째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