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주한미군 사령부, ‘가족동반 금지’ 보도 공식 부인”

조명균 “주한미군 사령부, ‘가족동반 금지’ 보도 공식 부인”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22 15:20
수정 2018-02-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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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방카 접촉 가능성에는 “판단하기 이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2일 미국 일부 언론에서 ‘주한미군의 가족동반이 제한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주한미군사령부에서 공식 부인을 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 하는 조명균
업무보고 하는 조명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미국 측에서 해당 보도를 공식 부인했느냐’고 묻자 “그렇다. 주한미군 사령부에서 ‘그런 검토를 한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부인한 날짜는) 어제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접촉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에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서 막 보낸 상황이다”라며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북미간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답했다.

대북 특사 문제에 대해서도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측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미대화를 견인하는 문제를 고려하면서 파견 시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남북한 간 체육교류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다만 이번에 처음 초보적으로 나온 제안이고,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검토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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