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 추모 열기에… 정의당 지지도 사상 최고치

노회찬 의원 추모 열기에… 정의당 지지도 사상 최고치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8-07-27 14:24
수정 2018-07-27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23일 별세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추모 열기가 한 주간 이어지면서 정의당의 정당 지지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최근 20주 주요 정당 지지도 <자료: 한국갤럽>
최근 20주 주요 정당 지지도
<자료: 한국갤럽>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의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1%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도와 동률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8%, 무당층은 23%,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로 조사됐다.

이번 주 정의당의 지지도는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다. 정의당의 지지도는 2013년 한 해 평균 1%에 불과했으나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 2017년 5월 대선 직전 8%로 서서히 상승했다.

6·13 지방선거의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9%를 기록해 제2야당인 바른미래당(7.8%)을 앞선 정의당은 지방선거 직후 6월 4주에 지지도 9%를 기록했다. 이어 7월 2주에 처음으로 10%를 돌파했으며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동률을 이뤘다.

앞서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정의당의 지지도는 10.5%로 4주 연속 10%대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45.1%, 자유한국당은 18.7%, 무당층은 13.8%, 바른미래당은 7.7%, 민주평화당은 2.7%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정의당의 지지도는 노 의원이 별세한 지난 23일 9.5%로 지난 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으나, 24일 10.2%, 25일 11%로 상승해 이번 주 평균 지지도 10.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정의당의 지지도는 노 의원 별세 이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부산과 호남, 30대를 중심으로 지지자가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노 의원의 추모 열기가 정의당의 지지도 상승으로 연결되는 모습이지만, 창당 주역이자 당의 상징이었던 노 의원의 부재로 정의당이 대중적 지지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갤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인 노 의원이 유명을 달리하며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함께 구성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원내 공동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는 등 정의당은 큰 변화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위에 인용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