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문대통령-김위원장,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

[평양정상회담] 문대통령-김위원장,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18 10:36
수정 2018-09-18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대통령, 공항나온 김위원장과 포옹하고 악수…3번째 만남

18일 오전 10시 9분. 역사적인 평양정상회담을 위해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의 감격을 나눴다.
이미지 확대
김 위원장 끌어 안은 문재인 대통령
김 위원장 끌어 안은 문재인 대통령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생중계 되고 있다. 2018.9.18
뉴스1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전용기 트랩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내려온 문 대통령은 영접나온 김 위원장과 마치 오랜 친구와 재회한 듯 포옹을 나눴다. 서양의 볼키스를 하듯 고개를 세차례 교차해가며 포옹을 한 뒤 두 손을 마주잡고 악수했다.

4월 27일과 5월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1,2차 정상회담에서 대면하면서 쌓았던 신뢰 관계를 보여주듯 두 사람 사이에는 전혀 격의가 없어 보였다.

호탕한 웃음과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는 현재 북미간 교착 상황을 타개하고 남북관계의 비약을 이뤄내자는 양 정상의 의지와 자신감이 엿보였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 동안 남북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서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 내외가 각각 카운터파트와 대화한 뒤 김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인사를 건넸고, 그런 다음 문 대통령이 리 여사와 인사를 나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