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조건부 사면론’ 반발에 “적반하장…참회부터 하라”

우상호, ‘조건부 사면론’ 반발에 “적반하장…참회부터 하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1-04 16:23
수정 2021-01-04 1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조건부 사면론’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데 대해 “국민에게 저지른 과오를 참회하는 심정으로 반성하는 태도부터 가지라”고 촉구했다.

우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기괴한 옹호론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애당초 옹호 논리도 궁색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성토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전두환 사면은 가장 큰 피해자인 김 전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고 그 결단에 국민이 동의한 것”이라며 “두 전직 대통령의 가장 큰 피해자인 국민에게 한마디 반성도 없이 사면 운운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잡아간 사람이 반성해야지 잡혀간 사람이 무슨 반성을 하냐”고 말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다”고 쏘아붙였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신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신문
또 이재오 상임고문이 “(반성을 전제로 한 사면 주장은) 시중의 잡범들에게나 하는 얘기”라며 반발한 데 대해서도 우 의원은 “시중 잡범조차 재판장에서 반성이라도 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예의부터 갖출 것을 당부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의 신동근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추락에도 바닥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재오 전 의원의 막말을 접하며 때론 바닥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성해도 시원찮을 판에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