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민주당은 신보수”… 진보노선 더 명확히

김종철 “민주당은 신보수”… 진보노선 더 명확히

신형철 기자
입력 2021-01-20 22:02
수정 2021-01-21 02: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보다운 과감함으로 희망 열어가겠다”
서울 출마 요구 고사… “단일화 이유 없다”

이미지 확대
김종철 정의당 대표
김종철 정의당 대표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신보수정당으로 규정하며 진보 노선을 더욱 명확하게 천명했다.

김 대표는 회견에서 “과감함이 ‘불평등의 시대’를 끝낼 수 있다. 원래 보수였던 국민의힘과 신보수정당이 돼버린 민주당은 할 수 없다”며 “정의당이 진보정당다운 과감함으로 국민의 삶을 구할 2021년의 희망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전대미문의 위기에도 ‘과거로 달려가자’는 국민의힘과 기업의 선처에만 호소하는 민주당에 평범한 국민의 삶은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구조화된 위기 해법으로 ‘코로나 극복 패키지 법안’을 제안했다. 패키지 법안은 장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재난연대세와 배진교 의원의 임대료·공과금·대출이자·위약금 등 멈춤 법안, 청년기초자산제를 확대·발전시킨 ‘생애주기별 기본자산’ 제도 등을 말한다.

정의당의 ‘한시적 증세’ 구상에 대해 제기되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에 대해 김 대표는 “국민의힘은 세금 관련 문제나 주택 규제 조치가 나오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무조건 사회주의라고 즉각 반응하는 나쁜 습관을 지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지만, 김 대표는 선거 지휘관에 머무르기로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의당은 범여권이 아닌 진보야당”이라면서 “(민주당이) 당헌까지 바꿔 후보를 냈기 때문에 더더욱 단일화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21-01-2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