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 사의 표명…“사전투표 논란, 책임 통감”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 사의 표명…“사전투표 논란, 책임 통감”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3-16 13:38
수정 2022-03-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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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답변하는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2.9 국회사진기자단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장관급)이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자 사전투표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16일 김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직원들에게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3·9 대선을 앞두고 4~5일 진행된 사전투표 당시 관리 부실 논란에 휩싸이면서 여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옮기면서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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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투표용지를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기 위해 준비한 우체국 종이박스. 연합뉴스
확진자 투표용지를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기 위해 준비한 우체국 종이박스. 연합뉴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부산 해운대구 한 사전투표소 측이 준비한 확진자·격리자용 투표용지 종이박스. 연합뉴스
당시 확진자 투표 인원 예측에도 실패하면서 확진자들이 투표장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문제도 발생했고, 이에 야당을 중심으로 노영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확진자들이 직접 투표함에 넣겠다고 난동을 부리다 인쇄된 투표용지를 두고 간 것 같다”는 등의 발언으로 야당으로부터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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