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비서실 ‘핵심’에 檢출신 전진 배치

尹비서실 ‘핵심’에 檢출신 전진 배치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2-05-05 22:32
수정 2022-05-0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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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급 19명 1차 인선

총무 윤재순·법률 주진우 낙점
‘신설’ 정책조정기획관 장성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5.5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5.5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총무비서관에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을 임명하는 등 19명의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다. 법률비서관에는 공직후보자 인사검증팀장을 맡았던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낙점됐다. 대통령 비서실의 핵심 축인 재정 관리와 법무 보좌역에 당선인의 친정인 검찰 출신들이 전진 배치됐다.

이날 발표된 인선의 특징은 국정상황실장은 유지되고 정책조정기획관실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대통령 비서실장 산하 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정책조정기획관에는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 이어 존치된 국정상황실장은 보수 정권에서는 처음 생긴 직책이다. 정책기획관은 분야별로 생산된 정책들을 취합해 대통령 일정·메시지로 만드는 조정자 및 단기 국정과제들의 조율·관리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는 기존 3실 8수석 체제에서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가벼워진 대통령실을 꾸리고 오는 8일까지 비서실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2-05-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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