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무원들 모두 휴가 가라”…다음 주 여름 휴가(종합)

尹 “공무원들 모두 휴가 가라”…다음 주 여름 휴가(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7-25 15:36
수정 2022-07-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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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공무원 휴가 독려… 저도 유력 검토

“대통령실·공무원 전체 휴가 당부”
대우조선해양 파업 일단락에 결정
“에너지 충전하고 내수진작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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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여름휴가를 떠난다. 가장 큰 현안으로 꼽혔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예정대로 휴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휴가지는 거제 지역 주변 저도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은 물론이고 공무원들도 모두 휴가를 가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8월초 여름휴가 일정을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경제 진작에도 기여하는 차원에서 모두 휴가를 가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한다.

당초 윤 대통령은 8월초 여름휴가를 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산적한 현안으로 최종 일정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가 끝나면서 휴가를 최종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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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마친 뒤 로비에 새로 걸린 이다래 작가의 ‘목각인형의 모험(바다)’ 그림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 1층 양옆 벽면에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 7점이 처음 전시됐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마친 뒤 로비에 새로 걸린 이다래 작가의 ‘목각인형의 모험(바다)’ 그림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 1층 양옆 벽면에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 7점이 처음 전시됐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파업이 진행된 옥포조선소는 역대 대통령들이 자주 여름 휴가를 보냈던 저도와 같은 거제 지역이다.

경남 거제 저도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오던 작은 섬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출근길 문답에서 “원래는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허허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갈 수 있는 휴가지는 그렇게 많진 않다. 몇가지 지역을 들여다보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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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25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尹, 8월 중 새 국회의장단 만찬한편 윤 대통령이 새로 구성된 국회의장단을 8월 중으로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의장단 만찬을 하자는 건의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 일정을 먼저 감안해야 하고 국회 쪽과 충분히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면서 “8월 중에 만남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국회의장단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주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 소식을 접한 뒤 윤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의장단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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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안은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안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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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25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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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대통령실 대의회·언론 소통 강화최근 대통령실이 대의회·언론 소통 강화에 나선 것과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각 수석비서관이 매일 돌아가면서 소관 이슈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김대기 비서실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실을 찾아 즉석 간담회를 했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석비서관별로 요일을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질문을 받는 식으로 소통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뒤 몇몇 수석비서관들과 시내에서 북엇국으로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30일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목동6단지와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목동신시가지 단지 재건축과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의 신속 추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목동6단지는 전체 14개의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사업 절차가 대폭 단축됐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의 첫 공정관리 시범사례로 지정돼, 정비사업 전 단계를 기존 18.5년에서 13년으로 단축하고, 단계별 공정 집중 관리를 통해 11년 이내 착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동6단지의 선도적인 추진을 필두로, 연내 전 단지 결정고시와 조기착공 시범사업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14개 전체 단지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목동 6·8·12·13·14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고시를 완료했고, 목동 4·5·7·9·10단지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났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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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중구 무교동의 한 카페에서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일반에 목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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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25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식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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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마친 뒤 로비에 새로 걸린 강선아 작가의 ‘해바라기II’ 그림을 둘러보고 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마친 뒤 로비에 새로 걸린 강선아 작가의 ‘해바라기II’ 그림을 둘러보고 있다. 2022. 7. 25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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