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한 ‘친문 핵심’ 홍영표, 이낙연 신당 합류

민주당 탈당한 ‘친문 핵심’ 홍영표, 이낙연 신당 합류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3-07 11:15
수정 2024-03-07 13: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와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고 있다. 2024.3.7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와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고 있다. 2024.3.7 [공동취재]
공천 배제 결정 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 소속 의원들이 당명을 ‘민주연대’로 개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명 개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 의원이 지도부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체제에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홍 의원과 설훈 의원 등이 합류하면서 규모와 인지도 측면에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홍 의원이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홍 의원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다시 세우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했다.

홍 의원은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도 경선만 시켜주면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했는데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런 결단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고,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공천 관련)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