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 ‘국정원사건’ 핵심의제

여야 원내대표 회동… ‘국정원사건’ 핵심의제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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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법안 논의도…국정원사건에 악영향 우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 대책 등을 논의한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본격적인 회의를 하기 앞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오른쪽은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본격적인 회의를 하기 앞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오른쪽은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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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동은 민주당 측의 요구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가 최우선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사건 국정조사 문제는 지난 18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조찬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이날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접점모색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지난 3월 합의를 근거로 즉각적인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매관매직’ 의혹과 인권유린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당장 응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또 6월 임시국회가 후반전에 들어간 만큼 진통을 겪는 경제민주화 관련법과 ‘전두환 추징법안’, 통상임금 문제를 비롯한 각종 노동법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주요 법안 처리에 대한 협의도 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 원내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국정원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주요 법안 처리도 일정 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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