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교훈 삼아 ‘정규직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이 빈말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을 분석한 결과 역학조사관 확충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간의 협의가 길어져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행자부가 역학조사관 규모를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역학조사관 숫자만 정해지면 내년 예비비 등을 활용하여 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을 분석한 결과 역학조사관 확충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간의 협의가 길어져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행자부가 역학조사관 규모를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역학조사관 숫자만 정해지면 내년 예비비 등을 활용하여 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10-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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