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F-35B 전투기 실전배치 초읽기

차세대 F-35B 전투기 실전배치 초읽기

입력 2015-07-29 16:44
수정 2015-07-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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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부사령관 밝혀, 조만간 최초작전능력 선언시험비행 결과 만족스러워, 공중전 능력도 “문제없다”

미국이 420조 원을 들여 도입하는 차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 II 기종 가운데 처음으로 해병대용인 F-35B가 실전 배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N 방송, 디펜스뉴스 등 미 언론들은 존 데이비스 미 해병대 부사령관(중장)이 그간 시험 비행에 투입된 10대의 F-35B 전투기 편대가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시킴에 따라 조지프 던포드 해병대 사령관이 이 기종이 전투수행능력을 갖췄음을 조만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공전 담당인 데이비스 부사령관은 특히 “시험에 투입된 기종이 적 항공기를 파악해 격추하고 지상의 우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데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F/A-18이나 AV-18 해리어 등 4세대 전투기는 투입되지 않는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서의 무장 정찰 임무도 F-35B 조종사들이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또 적재 무장 능력을 월등히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형 소프트웨어, 야간투시능력 통합 등 개선 작업이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던포드 사령관이 현재 최초작전능력(IOC) 선언과 관련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선언할 것이기 때문에 업무에 바쁜 사령관에게 독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OC는 전투, 수색, 보급 등의 임무를 맨 처음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논란이 된 F-35 기종의 공중전 수행 능력 부분과 관련해서도 그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데이비스의 이런 발언은 공군용(F-35A)과 해군용(F-35C)보다 해병대용이 가장 먼저 IOC 선언과 함께 일선에 투입된다는 것과 다름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애초 오는 2017년 1월까지 일본 이와쿠니(岩國) 해상자위대 항공기지에 배치될 예정인 시험 비행 편대의 일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앞서 국방부는 해병대 소속 F-35B 6대가 지난 5월 미 동부 해상의 와스프(WASP)급 상륙강습함에서 2주 동안 실시한 최초 함상 시험에서 수직 착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OC가 처음으로 선언되는 F-35B기는 상륙강습함에 가장 먼저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프랭크 켄달 미 국방부 차관(조달. 군수 담당)도 최근 의회 증언을 통해 록히드 마틴사가 제작한 F-35B 기종의 운용 소프트웨어는 “조금 손을 보면”(with minor workarounds)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던포드 사령관은 최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새 국방전략과 전략상황 등을 고려해 2천443대로 책정된 F-35기종 구매 대수가 적절한지 재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을 촉발했다. 앞서 마틴 뎀프시 현 합참의장도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국은 해병대용 B형 외에도 A형(공군용)과 C형(해군용) 등 모두 2천443대의 F-35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작된 F-35기종은 145대다. 또 88대가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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