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먼저 개표…개표율 10%, 李·尹 격차 줄어

사전투표 먼저 개표…개표율 10%, 李·尹 격차 줄어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09 23:10
수정 2022-03-09 23: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28%포인트 앞서

선거 개표 초반…李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
7.77→5.55→3.28%포인트…격차 점점 줄어
최종 결과 윤곽 드러나려면 더 기다려야
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인 9일 서울 중구 중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2022.3.9 오장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인 9일 서울 중구 중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2022.3.9 오장환 기자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 개표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반 근소한 차이의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최종 결과 윤곽은 10일 새벽쯤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오후 10시 45분 현재 10.02% 진행됐다.

이 후보는 50.04%의 득표율로 윤 후보(46.76%)에 3.28%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중이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1.92%,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0.75% 순이다.

앞서 오후 10시쯤 개표율이 3.17%이던 시점에는 이 후보가 52.34%, 윤 후보가 44.57%로 양자 간 격차가 7.77%포인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후 10시 20분쯤 개표율 5.02% 시점에는 이 후보가 51.21%, 윤 후보가 45.66%였다. 격차는 5.5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선 개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관내 투표)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진행 중이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본투표 순서로 진행된다.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의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한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구조사에 잡히지 않은 사전투표 및 본투표 당일 확진·격리자 투표 결과 등이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6.93%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호남 지역 높은 사전투표율 등을 근거로 이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앞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인 9일 서울 중구 중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2022.3.9 오장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인 9일 서울 중구 중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2022.3.9 오장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