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지상욱, ‘제3후보’로 눈길

‘심은하 남편’ 지상욱, ‘제3후보’로 눈길

입력 2010-05-18 00:00
수정 2010-05-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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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가 ‘제3의 후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 후보는 한나라당 오세훈,민주당 한명숙이라는 여야 두 거물 후보의 각축전 사이에서 정치신인의 참신함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선진당의 연로한 이미지와는 달리 재벌가의 아들답게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오 후보와 맞서며 젊은 층 유권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치 초보’라는 딱지는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은 20-30대 공략에 오히려 유효한 무기가 되고 있다.

 특히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으로 일찌감치 대중의 관심을 받은 점도 제3의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주요한 이유다.왕년의 청춘스타 심은하에 대한 향수가 지 후보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 그의 홈페이지에는 새로운 정치와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심씨의 팬으로 그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선발주자인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선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직까지는 1∼3% 안팎의 미미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본선에선 두 자리 이상의 지지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 후보가 1992년 미 대선 때 공화당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클린턴 사이에서 19%를 득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무소속 로스 페로 후보와 2002년 대선 때 3위를 기록했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뒤를 이어 의미 있는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 후보는 “현장에 나가보면 기존 정치인들과는 달라 신뢰가 간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며 “본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 당의 서울지역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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