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역전드라마 가능”…경제위기론으로 공략

한명숙 “역전드라마 가능”…경제위기론으로 공략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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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천안함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론’을 내세워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현 정부의 평화.안보 실패가 ‘코리아 리스크’로 이어졌다는 논리로 정권 심판론에 불을 댕기겠다는 포석이다.

 한 후보는 남북 대결국면의 여파로 주식.외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점에 착한,이날 주요 타깃을 주가에 민감한 30∼40대층으로 정했다.

 그는 이날 낮 여의도 증권가를 돌며 집중유세를 갖고 “평화가 곧 경제이자 안보”라며 “이명박 정부는 북풍 선거로 몰아가며 경제위기를 가져온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남북관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도 옳지 않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강경대책도 경제와 평화,민주주의를 망치는 일”이라며 “안보 불안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각해지면 제2의 외환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닥에서는 확실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반드시 역전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측은 주말인 29일 시민단체와 종교계 원로 등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회의’ 주최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북풍 선거 저지 대회’를 통해 야권 성향 표가 결집하면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쟁과 평화의 대결구도를 최대한 부각시켜 현 정권에 각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친환경 무상급식과 4대강 반대 협약식을 갖는 등 천안함 정국에 가려진 이슈 살리기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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