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 선거 과열..’유세장 충돌’ 공방

해남군수 선거 과열..’유세장 충돌’ 공방

입력 2010-05-30 00:00
수정 2010-05-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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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0일 초박빙 접전의 전남 해남군수 선거가 유세장 충돌 진위 공방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철환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전 문내면 우수영 5일장에서 열린 선거연설원 유세 도중 상대 후보의 운동원이 유세를 문제 삼아 폭언과 함께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8일 계곡면에서 열린 돌담 음악회에서도 참석 공무원에게 도를 넘는 언행을 했다”면서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해치는 사건에 대해 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이석재 후보 측은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수영 유세장 충돌사건에 대해 “상대 연설원이 후보를 비난한 데 항의를 한 것으로 언쟁을 벌이는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선관위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인신공격을 한 박 후보의 연설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또 음악회 사건에 대해서는 “흑색선전의 극치를 보인 졸렬하고 비열한 공무원과의 이간질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수사의뢰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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