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청 앞마당 서울광장서 출마선언 검토

안철수, 서울시청 앞마당 서울광장서 출마선언 검토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02 11:09
수정 2018-04-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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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말 ‘안국 캠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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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발언하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4.1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선언 장소로 서울광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시장이 근무하는 서울시청 바로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함으로써 6·13 지방선거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시장 선거를 박 시장과 일대일 대결 구도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대 최장수 민선시장인 박 시장은 지난 6년 넘게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충분히 있지 않았느냐”면서 “시청과 가까운 곳에서 선언함으로써 안 위원장이 서울을 이끌 적임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실적 제약 때문에 다른 장소도 물색 중이지만 일단 유력한 후보지로 놓고 현장 답사를 하는 등 준비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고 끝에 차기 대권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서울시장 도전이라는 승부수를 띄우는 만큼 출발부터 탐색전 없이 곧바로 ‘인파이팅’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여권의 서울시장 경선이 진행 중이지만 정치권의 시선은 이미 박 시장과의 ‘빅 매치’ 성사 여부에 꽂혔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고도 박 시장이 후보에 나서도록 했다. 이 때문에 7년 만에 벌어지는 ‘양보 프레임’은 양 진영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거전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반대로 안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철저한 ‘무시 전략’을 구사 중이다.

한국당에서 벌써 여러 명이 후보직을 고사한 데다 현재 급부상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극우 이미지가 강해져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자체 분석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며 중도·보수층을 공략할 안 위원장이 굳이 네거티브 전략을 동원할 경우 역효과도 우려해야 한다.

안 위원장은 4일 출마선언을 마치고, 이르면 주말부터는 안국역 부근에 마련한 선거 캠프를 공식 가동할 계획이다.

이때부터 각 의원실로부터 보좌진을 파견받아 공약과 유세일정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미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서울 맞춤형 정책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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