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와 중국, 몽골 등 해외에 노동자를 최대 10만명까지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 외화 획득을 위해 해외 노동자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소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열린 ‘인권과 북한의 해외 노동자’ 콘퍼런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북한은 현재 20여개 국가에 5만~6만명 규모의 노동자를 파견,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데 앞으로 5만~10만명을 더 보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해외 노동자 확대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 몽골 등과 협상 중이며, 특히 몽골이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또 “몽골이 북한에 대한 정책을 우호적으로 바꾼 것인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haplin7@seoul.co.kr
2015-05-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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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