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순안공항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경질된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해외 유학 중인 아들을 포함한 가족과 함께 양강도 풍서군 신명리 협동농장으로 추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마원춘뿐만 아니라 아들과, 장모, 처남 2명 등이 모두 열차도 없는 신명리 신명협동농장에서 농장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05-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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