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15일 “내일 인준안이 원만하고 순조롭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준안 처리 이후 개각 등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당면한 국정 과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총리 인준안이 내일 원만하고 순조롭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16일 인준안이 처리되는 대로 부분 개각 및 비서실장 교체 등 인적개편을 단행하고, 이를 토대로 경제활성화와 4대 구조개혁 등 국정과제에 매진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국 구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청와대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3일 이 후보에 대한 여야 공동 여론조사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최대한 말을 아끼며 직접적인 대응을 삼가는 분위기였다.
이는 야당을 자칫 자극할 경우 인준안 처리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야당 대표 말씀에 대해선 여당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승민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부 입장을 잘 정리해 인준안 처리 문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문 대표의 여론조사 제안은 초헌법적인 발상이라는 비판론도 제기됐다.
한 관계자는 “헌법 그 어디에도 총리를 여론조사로 선출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여론조사 방식의 부적절성에 대해선 야당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이 다른 이유를 대 16일 본회의 일정마저 다시 연기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야당의 입장 번복과 말 바꾸기가 제일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야당이 약속을 지켜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불식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준안 처리 이후 개각 등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당면한 국정 과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총리 인준안이 내일 원만하고 순조롭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16일 인준안이 처리되는 대로 부분 개각 및 비서실장 교체 등 인적개편을 단행하고, 이를 토대로 경제활성화와 4대 구조개혁 등 국정과제에 매진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국 구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청와대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3일 이 후보에 대한 여야 공동 여론조사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최대한 말을 아끼며 직접적인 대응을 삼가는 분위기였다.
이는 야당을 자칫 자극할 경우 인준안 처리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야당 대표 말씀에 대해선 여당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승민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부 입장을 잘 정리해 인준안 처리 문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문 대표의 여론조사 제안은 초헌법적인 발상이라는 비판론도 제기됐다.
한 관계자는 “헌법 그 어디에도 총리를 여론조사로 선출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여론조사 방식의 부적절성에 대해선 야당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이 다른 이유를 대 16일 본회의 일정마저 다시 연기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야당의 입장 번복과 말 바꾸기가 제일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야당이 약속을 지켜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불식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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