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진숙·강선우 거취에 “고민해보겠다”

李대통령, 이진숙·강선우 거취에 “고민해보겠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7-20 17:05
수정 2025-07-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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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왼쪽)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진숙(왼쪽)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주말인 19일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고민해보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전날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두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야당의 ‘지명 철회’ 요구와 여당의 ‘낙마 불가’ 주장을 청취한 뒤 자신이 내린 결론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고민해보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전날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여야에서 추가 참석자는 없었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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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왼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각각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연합뉴스
김병기(왼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각각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연합뉴스


송 위원장은 회동에서 이 후보자와 강 후보자를 포함한 일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입장을 전달했으며, 반대로 여당에서는 장관 후보자를 성급하게 낙마시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회동에서도 그 입장을 그대로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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