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차 문에 끼어 당황했는데...선거운동원들이 아니었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
이모(36.여.완주군 봉동읍)씨는 지난 23일 승용차를 몰고 미사를 보기 위해 인근의 성당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승용차 문을 닫다가 오른쪽 손가락이 끼이는 봉변을 당했다.
갓 100일이 지난 막내를 안은데다 손가락에서는 계속 피가 흐르고 영문도 모르는 두 아이들(7세,3세)마저 울자 이씨는 발만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때마침 이곳에서 전북도교육의원 최병균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던 신광운, 장광한, 정보영씨 등 3명의 자원봉사자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가 차 문을 열고 이씨의 손을 빼내고서 손가락을 지혈했다.
이어 이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이씨를 가까운 완주군 삼례읍 고려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씨의 치료가 끝날때까지 병원에서 3시간가량 세 아이를 돌보고 치료가 끝나자 이씨를 집까지 데려다 준 뒤 비로소 선거운동에 합류했다.
30일 최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이씨는 “당시 아이를 안은 상황에서 피를 많이 흘려 당황했으며 연락처도 물어보지 못해 오늘에서야 찾아왔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선거운동을 접고 도와준 운동원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선거운동원들은 “당시 (이씨의) 남편의 전화번호를 물어봤지만 야근 후 취침 중이라는 말을 듣고 직접 병원과 집으로 옮겼다.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모(36.여.완주군 봉동읍)씨는 지난 23일 승용차를 몰고 미사를 보기 위해 인근의 성당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승용차 문을 닫다가 오른쪽 손가락이 끼이는 봉변을 당했다.
갓 100일이 지난 막내를 안은데다 손가락에서는 계속 피가 흐르고 영문도 모르는 두 아이들(7세,3세)마저 울자 이씨는 발만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때마침 이곳에서 전북도교육의원 최병균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던 신광운, 장광한, 정보영씨 등 3명의 자원봉사자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가 차 문을 열고 이씨의 손을 빼내고서 손가락을 지혈했다.
이어 이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이씨를 가까운 완주군 삼례읍 고려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씨의 치료가 끝날때까지 병원에서 3시간가량 세 아이를 돌보고 치료가 끝나자 이씨를 집까지 데려다 준 뒤 비로소 선거운동에 합류했다.
30일 최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이씨는 “당시 아이를 안은 상황에서 피를 많이 흘려 당황했으며 연락처도 물어보지 못해 오늘에서야 찾아왔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선거운동을 접고 도와준 운동원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선거운동원들은 “당시 (이씨의) 남편의 전화번호를 물어봤지만 야근 후 취침 중이라는 말을 듣고 직접 병원과 집으로 옮겼다.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