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戰 야외응원 “우비 꼭 챙기세요”

우루과이戰 야외응원 “우비 꼭 챙기세요”

입력 2010-06-26 00:00
수정 2010-06-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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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26일 밤부터 27일 새벽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다고 예보돼 거리 응원을 나설 때 우비를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 응원 시간대 전국 기온은 18~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비가 내리면서 다소 쌀쌀하겠으니 체온유지에 필요한 겉옷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산간과 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제주도 산간)에는 호우경보가,전남(고흥군,여수시,완도군),경남(하동군,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제주도(동부,남부),울릉도·독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충청과 강원 영동지방까지 북상한 비구름이 오후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으로 몰려올 것이라며 중부지방에 내리는 빗줄기도 밤부터 점차 굵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열리는 서울광장과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봉은사 사거리 구간 일대에 비가 내릴 확률은 70%,예상강수량은 10~24㎜다.예상기온은 21~23도로 초속 4m 안팎의 남동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27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남서 지방부터 점차 개겠고 제주에는 29일까지 장맛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북·제주도 40~100㎜(제주도 산간,경남 남해안 많은 곳 150㎜ 이상),전북·울릉도·독도 30~80㎜,중부지방 10~40㎜,서해5도 5~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며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지리산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늘과 내일 비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고,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풍랑특보가 남해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낮부터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어로 활동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침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따뜻한 공기를 북쪽으로 밀어올리는 바람에 서울(24.4도),수원(24.4도),인천(23.9도)의 아침 최저기온이 6월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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