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4명 일제고사 거부…체험학습

광주.전남 24명 일제고사 거부…체험학습

입력 2011-07-12 00:00
수정 2011-07-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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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러진 12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일부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섰다.

광주에서는 초등학생 6명과 중학생 2명 등 8명이, 전남에서는 초등학생 14명과 중학생 2명 등 16명이 시험을 거부했다.

일제고사 반대 광주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는 성적조작, 문제풀이식 획일화된 수업, 학생.교사.학교 줄세우기 등 반교육적 문제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광산구 월봉서원 일대를 둘러보는 ‘느림투어’에 참가했다.

전남에서는 순천과 해남 등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고흥) 등 3곳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했다.

이들은 벌교에서 도자기 빚기 체험 등을 하거나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고흥에서는 중학생 1명이 학교는 나왔으나 시험을 거부해 도서관에서 자율학습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도 교육청은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은 무단결석 처리를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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