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화물기 승무원 3일째 흔적 못찾아

추락 화물기 승무원 3일째 흔적 못찾아

입력 2011-07-30 00:00
수정 2011-07-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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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제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에서 실종된 승무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3일째 계속됐지만 3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경 합동수색대는 이날 경비함정 5척과 해군 함정 2척,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등 8척의 선박과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화물기 파편이 처음 발견됐던 제주공항 서쪽 120㎞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 등 실종된 승무원 2명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수색대는 29일부터 화물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수중탐색장비와 음수신기를 투입해 블랙박스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해역의 수심이 70∼80m나 되고 바닥이 뻘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항에서 아시아나 로고가 표시된 항공기 날개 파견과 조종석 의자, 구명벌(해상 고무 튜브 천막) 등 추락한 화물기의 잔해물 60종, 869점을 해경으로부터 인계받아 미국 교통조사위와 함께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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