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풀뿌리 선거운동, 트위터에서”

“韓 풀뿌리 선거운동, 트위터에서”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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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대정부관계 총괄 방한…대선페이지 서비스 전략 공개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위터의 영향력이 입증됐습니다. 한국에서도 트위터가 정치 토론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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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샤프
아담 샤프


한국을 방문한 아담 샤프 ‘트위터’의 대정부관계 총괄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선호텔에서 미 대선 페이지 운영 성과와 한국 대선 페이지의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샤프 총괄은 “트위터 선거라고 불리는 지난 미 대선은 후보와 유권자가 직접 소통함으로써 풀뿌리 선거운동을 가능하게 했다.”며 “선거 기간에 트위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위터 유저들의 후보 선호도와 주요 언론 매체의 여론 동향이 비슷하게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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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트위터’의 한국 대선 페이지의 서비스 전략 공개 행사에서 대선 페이지의 초기화면이 소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트위터’의 한국 대선 페이지의 서비스 전략 공개 행사에서 대선 페이지의 초기화면이 소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미 대선에서의 정치적 영향력을 한국에서도 재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 저녁 한국 대선 후보들의 TV토론회에 대한 여론 분석 결과를 그 다음 날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토론회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내용 발표 순간, 주요 관심 주제 등에 대한 평가를 담은 ‘트위터 여론 지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제임스 콘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 대선 페이지를 통해 대선 후보와 후보 진영, 미디어, 주요 관련 인사들이 올린 대선 관련 트위트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샤프 총괄과 콘도 총괄의 방한은 지난 10월 오스만 라라키 부사장이 언급한 한국시장 특화서비스 강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 위해서다. 앞서 라라키 부사장은 한국 대선 특별 페이지 운영과 한국지사 설립, 국내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2-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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