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고속ㆍ시외버스 日1천428회 증편

서울시, 설연휴 고속ㆍ시외버스 日1천428회 증편

입력 2013-02-03 00:00
수정 2013-02-03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하철ㆍ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22개 품목 물가관리

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의 귀성ㆍ귀향을 돕기 위해 고속ㆍ시외버스를 증편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

시는 농축수산물 16개와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물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자치구별로 가격동향을 감시하고, 사과와 조기 등 제수 품목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설 연휴 특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6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도 가동,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고속ㆍ시외버스 매일 16만명 수송 = 서울시는 시민의 교통수요에 맞춰 7~11일 고속ㆍ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하루 평균 1천428회 늘린(약 23%) 6천277회로 증편, 매일 16만여명의 귀성ㆍ귀경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심야 시간대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 당일인 10일부터 11일까지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거치는 시내버스는 역과 터미널 통과시간 기준으로,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시각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8일부터 12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기존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9시)로 연장 운영된다.

시는 4~11일 버스터미널, 철도역, 백화점 인근 등 상습 불법 주ㆍ정차 구역에서 특별 지도단속을 한다.

9~11일에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지나는 4개 노선의 시내버스는 평소보다 84회 더 운행하고, 용미리 묘지 내에는 4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교통 혼잡을 해결할 계획이다.

교통방송은 귀성ㆍ귀경객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날 특별 TBS와 함께’를 8일 정오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89시간 연속 특별 생방송 한다.

◇농수축산물 등 22개 품목 물가 특별 관리 = 시는 명절 수요뿐 아니라 한파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설 성수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22개 주요 품목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감시한다.

시는 쌀ㆍ배추ㆍ무ㆍ사과ㆍ배ㆍ밤ㆍ대추 등 농산물 7개, 쇠고기ㆍ돼지고기ㆍ닭고기ㆍ달걀 등 축산물 4개, 고등어ㆍ조기ㆍ명태ㆍ오징어ㆍ갈치 등 수산물 5개, 이미용ㆍ목욕ㆍ찜질방비ㆍ삼겹살ㆍ돼지갈비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의 물가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사과ㆍ배ㆍ밤ㆍ대추ㆍ단감ㆍ조기ㆍ명태 등 7개 품목에 대해서는 3년치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 이상을 추가로 확보해 도매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또 희망온돌 거점기관 111곳과 지역복지활동가 1천48명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 음식과 방한용품 등을 지원한다.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직결되는 하도급 대금과 임금 등이 체납되지 않게 발주공사 현장감독도 강화한다.

시는 이외에 폭설에 대비한 3단계 비상발령 예고제 시행,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운영, 성수 식품 제조업소와 음식점 위생점검, 쓰레기 수거, 도시가스 공급 시설 안전점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복무점검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