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주씨 집안 올 대상 수상
3대에 걸쳐 사촌까지 집안의 모든 남자들이 병역을 마친 경우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상이 있다.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여기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병무청이 2004년부터 시작한 ‘병역명문가’ 제도다.
병무청 제공
2013년도 병역명문가 대상에 선정돼 14일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고 안경모 전 교통부 장관의 후손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안희주, 안상균, 안희천, 안희도, 안홍균, 안희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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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 서울 은평구의 이영형씨 가문은 6·25전쟁에 참전한 1대 고 이학우씨를 비롯해 2대 6명, 3대 4명 등 11명이 모두 현역으로 복무했다. 경기 화성의 유수상씨 가문도 1대 유영필씨는 6·25에 참전했고, 2대 5명, 3대 5명 등 11명 모두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인 545가문이 병역명문가로 뽑혔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3-06-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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