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직원 뇌물수수 혐의’ 본사 압수수색

한국가스공사 ‘직원 뇌물수수 혐의’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4-04-11 00:00
수정 2014-04-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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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국가스공사’

해양경찰청이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 직원의 뇌물수수혐의를 포착하고 경기 성남 분당구 본사 도입판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1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8일 도입판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도입판매본부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해외계약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6개 본부 중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해경은 도입판매본부에서 근무하는 한 팀장이 2009년부터 2년 동안 LNG운송선관리업체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업체는 LNG운송선의 천연가스량 측정업무를 수년간 독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해당 팀장은 당시 도입판매본부에서 근무하지 않았고 금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해경이 제보를 받고 도입판매본부를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혐의 내용이 나온 게 없을 뿐만 아니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부분도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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