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뇌물받은 한국지멘스 부사장 구속기소

대구지검, 뇌물받은 한국지멘스 부사장 구속기소

입력 2015-01-15 10:57
수정 2015-01-15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전 산하 발전소 직원들 납품비리 연루도 적발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지용)는 거래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지멘스 인더스트리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은모(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은씨는 지난 2010년 7월께 거래업체로부터 독점 거래 및 제품 단가 인하 청탁과 함께 2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은씨가 업무와 관련해 거래업체에 먼저 금품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은씨에게 돈을 준 업체는 한국지멘스에서 압력계측기 등을 공급받아 국내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등에 납품해 왔다.

대구지검은 발전소 납품 비리와 관련, 한전 산하 발전소 관계자들의 뇌물수수 혐의도 일부 확인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