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청년 실업률 2000년 이후 처음 10% 넘어

작년 서울 청년 실업률 2000년 이후 처음 10% 넘어

입력 2015-01-29 07:33
수정 2015-01-29 0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5세 이상 고용률은 46.4%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

지난해 서울 청년(15∼29세) 실업률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했다.

28일 서울시가 발간한 ‘서울 고용구조 변화 및 특징’ 통계를 보면 지난해 서울의 전체 실업자는 24만 1천명으로 전년(21만명)보다 14.8%(3만 1천명) 증가했다. 이 증가 폭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특히 청년 실업자는 전년(8만 3천명)보다 20.5%(1만 7천명) 증가한 10만명을 기록, 이 역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0∼59세 중·장년 실업자는 12만 3천명으로 전년보다 8.8%(1만명), 60세 이상 실업자는 1만 7천명으로 전년보다 21.4%(3천명) 늘었다.

전체 실업률은 4.5%로 2013년(4.0%)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청년 실업률의 경우 전년(8.7%)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10.3%에 달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고용률 분야에선 55세 이상 취업자 증가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만 15세 이상 취업자는 514만 6천명으로 10년 전(483만 1천명)보다 31만 5천명이 늘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55세 이상 취업자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55세 이상 취업자는 2004년 63만 3천명에서 지난해 111만 5천명으로 48만 2천명 늘었다. 반면, 지난해 15∼29세 청년 취업자는 87만 2천명으로 10년 전보다 오히려 27만 7천명 줄었다.

지난 1989년에는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이 35.9%였고 55세 이상이 6.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5세 이상이 21.7%로 높아지고 청년층이 16.9%로 하락했다.

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이미 2012년부터 청년층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또 연령별 인구대비 취업자 비중인 고용률을 보면,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은 43.7%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55세 이상은 46.4%로 1989년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4일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이 사업은 단순한 치과 진료를 넘어, 시민의 존엄과 자립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복지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민·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서의 지속적 운영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서울시 윤종장 복지실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영석 대학원장과 권호범 교수,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한동헌 센터장, 온누리복지재단 송영범 대표,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센터 이용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서울시 자활지원과 김미경 과장이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무료 치과진료소로, 현재 돈의동과 서울역쪽방촌 두 곳이 설치되어 있고 주로 쪽방촌과 주거취약지역 주민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1일 열린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