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40대 제빵사가 독도 모습을 재현한 ‘독도빵’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도빵 포항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김기선씨가 독도의 동도와 서도 모양을 그대로 본뜬 만든 ‘독도빵’.
김기선씨 제공
포항시 송도동에서 소망제과를 운영하는 김기선(40)씨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독도의 동도와 서도 모양을 그대로 본뜬 ‘독도빵’을 만들었다.
김씨는 “작년에 일본이 ‘다케시마빵’을 만들어 상품화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우리도 이에 대응해 독도빵을 만들어 우리 땅을 지키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빵경력 17년인 김씨는 작년에 동료제빵사 4명과 함께 독도사랑빵집 조합을 만들어 이사장을 맡았다.
조합원 5명이 한마음으로 독도빵을 만들기로 했으나 각자 사정이 있어 김씨 혼자 작년 8월부터 틈틈이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밀로 반죽한 뒤 블루베리와 오렌지를 첨가해 향긋한 맛이 나는 디저트용 빵을 만들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동도와 서도의 모양을 그대로 본떴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의미로 태극기 모형도 부착했다.
지난해 9월 독도 국제기념품 공모전에 독도빵을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고, 같은해 경주엑스포에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아직 수익은 미미하다. 아직은 제과점에서만 판매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김씨는 조만간 인터넷 쇼핑몰(www.독도빵.com)을 통해 독도빵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10개들이 1만원, 20개들이 1만8000원이다.
앞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판매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데 쓸 계획도 갖고 있다..
김씨는 “독도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생각은 전혀 없고 내가 가진 기술을 이용하는 것 뿐”이라면서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고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기선씨 제공
독도빵
포항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김기선씨가 독도의 동도와 서도 모양을 그대로 본뜬 만든 ‘독도빵’.
김기선씨 제공
김기선씨 제공
김씨는 “작년에 일본이 ‘다케시마빵’을 만들어 상품화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우리도 이에 대응해 독도빵을 만들어 우리 땅을 지키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빵경력 17년인 김씨는 작년에 동료제빵사 4명과 함께 독도사랑빵집 조합을 만들어 이사장을 맡았다.
조합원 5명이 한마음으로 독도빵을 만들기로 했으나 각자 사정이 있어 김씨 혼자 작년 8월부터 틈틈이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밀로 반죽한 뒤 블루베리와 오렌지를 첨가해 향긋한 맛이 나는 디저트용 빵을 만들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동도와 서도의 모양을 그대로 본떴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의미로 태극기 모형도 부착했다.
지난해 9월 독도 국제기념품 공모전에 독도빵을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고, 같은해 경주엑스포에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아직 수익은 미미하다. 아직은 제과점에서만 판매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김씨는 조만간 인터넷 쇼핑몰(www.독도빵.com)을 통해 독도빵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10개들이 1만원, 20개들이 1만8000원이다.
앞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판매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데 쓸 계획도 갖고 있다..
김씨는 “독도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생각은 전혀 없고 내가 가진 기술을 이용하는 것 뿐”이라면서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고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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