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대 여성 음주율 급증…10명 중 1명 ‘폭음’

서울 20대 여성 음주율 급증…10명 중 1명 ‘폭음’

입력 2015-03-31 05:26
수정 2015-03-3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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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대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이 술을 마시고, 음주자 10명 중 1명은 폭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 여성의 16%는 비만 증세를 보이는 등 다양한 건강 위험 요인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통계로 본 서울시민 건강’ 자료를 31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19세 이상 성인의 월간 음주율(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 마신 비율)은 2008년 57.7%에서 2013년 60.7%로 증가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40.8%에서 45.1%로 증가해 남성보다 증가 폭이 컸고, 그중에서도 20대 여성은 55.2%에서 64.8%로 성별과 모든 연령층을 통틀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폭음 비율도 20대 여성이 지난해 9.7%로 가장 높았다. 10명 중 1명인 셈이다.

서울시가 규정한 폭음의 정의는 ‘최근 1년간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소주 7잔, 여성은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 사람’이다.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70세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40대는 34.5%, 50대는 31.2%, 30대는 28.8%로 집계돼 경제활동이 많을수록 폭음도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인 비만율은 지난해 23.2%로 2008년(20.6%)보다 늘었는데 이는 남성 비만율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남성 비만율은 30.6%로 여성(16%)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남성은 20대에 22.3%였던 비만율이 30·40대에 30%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50대부터 나이가 들수록 낮아졌다.

여성은 20대에 6.8%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부터 증가해 60대에는 28.9%를 기록했다.

한편,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아침밥을 굶고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도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서울시민의 기대수명은 82.9세로 여성(86세)이 남성(79.7세)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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