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배려’…횡단보도 턱 20㎝→1㎝로 낮춘다

‘교통약자 배려’…횡단보도 턱 20㎝→1㎝로 낮춘다

입력 2015-04-23 11:17
수정 2015-04-23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보도공사 때 전문 기능공 참여 의무화

서울시는 앞으로 보도블록 공사를 할 때 횡단보도 턱을 현재 20cm에서 1cm로 낮추는 등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23일 발표했다.

시는 횡단보도 턱을 낮추는 것 외에도 비가 오면 미끄러운 PVC 계열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콘크리트 계열로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의 보행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주변 등 보행자가 많은 구간에서 공사할 때는 보행로를 안내하고 장애인과 노약자의 보행을 돕는 ‘보행안전 도우미’도 추가 배치한다.

보도 위에 제각각 설치돼 걷는데 불편함을 줬던 가로수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 등은 가로 설계 및 관리 매뉴얼에 따라 2016년 상반기부터 정돈에 들어간다.

별다른 개성이 없었던 맨홀 뚜껑에는 주변의 역사와 문화, 지역정보를 담은 디자인을 입히기로 하고 8월 인사동 일대부터 시범 적용한다.

보도블록 공사 때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을 받은 기능공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서울시가 공인하는 ‘보도공사 장인 자격제’도 만들어 보도블록 공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보도블록 포장 수준을 높이고자 보도블록 포장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하루 시공량도 줄인다.

시는 앞서 2012년 보도공사 실명제 등 ‘보도블록 10계명’을 발표한 이후 보도 공사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2012년 29%에서 지난해에는 79%까지 상승하는 등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새 정책을 내놨다.

시는 “이번에 내놓은 정책은 더욱 섬세하게 교통 약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보도공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미관개선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