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언급 적절치 않아”

인권위원장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언급 적절치 않아”

입력 2015-05-14 13:15
수정 2015-05-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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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심장이자 초석”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은 14일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논란과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현 위원장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 참배한 뒤 관련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내용을 더 들어봐야 한다.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5·18은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심장이자 초석”이라며 “5·18 정신 계승이 민주주의 완성과 발전의 동력이 되는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와 박관현 열사의 묘역과 유영봉안소도 둘러봤다.

현 위원장은 방명록에 “인권의 보호와 증진에 더욱 노력해서 이 땅에 평화와 번영이 지속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는 문구를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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