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협 “총장 5일까지 사퇴 안하면 불신임투표”

중앙대 교협 “총장 5일까지 사퇴 안하면 불신임투표”

입력 2015-07-02 11:54
수정 2015-07-02 1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중앙대의 교수협의회(교협)는 2일 이용구 총장이 5일까지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총장 불신임 투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교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총장 스스로 최소한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퇴할 기회를 줬으나 지난달 30일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7월 초에 보직인사를 단행한다고 하는 등 임기를 채우며 학교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려 하기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협은 이 총장이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계획’ 추진을 주도해 학내 갈등을 야기하고 이사장과 재단의 비민주적 학교 운영을 수수방관했다는 등 이유로 중앙대의 위기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해왔다.

교협은 “이제 이 총장에게 어떤 기대도 할 수 없다”며 “6일부터 1주일에 걸쳐 전체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총장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여러 차례 재단의 변화를 요청한 것에 대한 응답이 이번 이용구 총장의 독선적 태도”라며 “이에 대한 재단의 책임도 묻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