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피서지로 인기를 끄는 척과·동천 야외물놀이장의 위탁운영업체가 단체 이용객에게 사고발생 시 모든 책임을 지게 하는 확약서를 쓰도록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고 책임 이용자에게 떠넘기는 확약서 울산시 중구 척과·동천 야외물놀이장 위탁운영업체가 사고발생 시 이용자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확약서를 쓰도록 해 논란이다.
독자 제공
울산시 중구는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확약서 작성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이 척과·동천 야외물놀이장 위탁운영업체 관리요원들이 확약서를 쓰도록 강요해 ‘황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확약서는 ‘안전사고 발생 시 모든 책임은 단체 또는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물놀이장 위탁기관이나 관할 행정기관에 보상과 책임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모든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기는 이런 조항 때문에 이용객과 관리요원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최근 민원이 제기되자 진상파악에 나섰다.
중구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다 보니 위탁업체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한 것으로 보이며, 작성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독자 제공
사고 책임 이용자에게 떠넘기는 확약서
울산시 중구 척과·동천 야외물놀이장 위탁운영업체가 사고발생 시 이용자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확약서를 쓰도록 해 논란이다.
독자 제공
독자 제공
울산시 중구는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확약서 작성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이 척과·동천 야외물놀이장 위탁운영업체 관리요원들이 확약서를 쓰도록 강요해 ‘황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확약서는 ‘안전사고 발생 시 모든 책임은 단체 또는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물놀이장 위탁기관이나 관할 행정기관에 보상과 책임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모든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기는 이런 조항 때문에 이용객과 관리요원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최근 민원이 제기되자 진상파악에 나섰다.
중구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다 보니 위탁업체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한 것으로 보이며, 작성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