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한 번꼴로 멧돼지 ‘서울 습격’

이틀에 한 번꼴로 멧돼지 ‘서울 습격’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6-08-22 21:00
수정 2016-08-22 2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멧돼지가 출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멧돼지 출몰은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과 맞닿은 종로·은평·성북·서대문·도봉·강북구 등 6개 구에 90% 이상 집중됐다.

도심에 자주 출몰하는 야상 멧돼지
도심에 자주 출몰하는 야상 멧돼지 서울신문DB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시에 멧돼지가 나타난 횟수는 총 80건이다.

●북한산 인접 6개區서 93% 출몰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멧돼지가 가장 많이 출몰한 지역은 종로구였다.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에 출몰한 멧돼지 623건 가운데 35.2%(219건)가 종로구에서 목격됐다. 이어 은평구 17.5%(109건), 성북구 14.3%(89건), 서대문구 9.6%(60건), 도봉구 9.3%(58건), 강북구 7.7%(48건)로 상위 6개 구의 출몰 횟수가 전체의 약 93%를 차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6개 구에서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것은 주 서식지인 북한산과 닿아 있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산의 멧돼지 개체수가 늘어난 게 첫째 원인일 수 있고,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주거지나 등산로까지 내려와 사람 눈에 띄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市포획단, 상반기만 38마리 잡아

서울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한 횟수는 2012년 54건에서 2013년 135건, 2014년 199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55건으로 다소 잦아들었지만 올해 상반기 추세라면 지난해 출몰 횟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강동구의 한 아파트 주변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주민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동포획단을 꾸려 멧돼지 포획에 나서 상반기에만 총 38마리를 포획하는 등 개체수를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8-2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