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돈을 안 줘”…아들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검거

“왜 돈을 안 줘”…아들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검거

입력 2017-09-19 10:16
수정 2017-09-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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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9분께 김제시 금구면 한 초등학교 앞에서 아들(32)을 한 차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를 휘두른 뒤 자신의 차를 타고 고향인 충남 논산시 강경읍으로 달아났다.

아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강경읍 시내에서 지인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아들에게 생활비를 달라고 했지만 이를 거절해 흉기로 찔렸다”고 말했다.

그는 술에 취해 추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아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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