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병원 산후조리원서 불…신생아·산모 등 19명 대피

대낮 병원 산후조리원서 불…신생아·산모 등 19명 대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10 09:04
수정 2018-12-10 09: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회진하던 간호조무사가 소화기로 진화…인명피해 없어

낮 시간대 인천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나 신생아와 산모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10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1시 4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병원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조리원에 있던 산모 7명, 신생아 8명, 보호자 3명, 간호사 등 19명도 긴급 대피했다.

또 조리원 환풍구와 내장재 등이 불에 그슬려 소방서 추산 126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조리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조무사는 분유를 관리하는 조유실의 천장 환풍구에서 불꽃과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52분께 불이 모두 꺼진 것을 확인하고 환풍구 내부를 조사했다.

소방당국은 천장 환풍구 안에서 단락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