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신질환?…알몸여성 상가서 소화기 난사 후 도주

또 정신질환?…알몸여성 상가서 소화기 난사 후 도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4-30 22:51
수정 2019-05-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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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여성 소화기 난사
알몸여성 소화기 난사 SBS뉴스 캡처
한 여성이 부산의 한 상가에 침입해 옥상에 옷을 다 벗어둔 뒤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소화기를 난사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0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상가 건물에 한 여성이 무단으로 침입했다.

흰색 원피스를 입은 이 여성은 일행과 헤어진 뒤 건물로 들어와 5층 옥상에 옷과 신발을 벗어 놔둔 뒤 알몸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이 여성은 3층 벽면에 있던 화재경보기를 훼손하고, 비상계단에 있던 소화기를 집어 마구 뿌리기도 했다.

1층 마트에도 소화기를 뿌린 뒤 달아나 내부에 있던 사람이 황급히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상가 입주민들은 정신질환으로 추정되는 범행이 발생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목격자와 CCTV 등을 통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흘이 지나도록 해당여성이 누구인지,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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